한국 제약산업 10년새 '질·양' 비약적 발전
제약協, 70년 분석…의약품 수출 연평균 13%대 두자릿수 성장
2015.12.07 20:00 댓글쓰기

최근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계약을 계기로 국내 제약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 딱히 성공했다고 내세울만한 신약이 하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의약품 수출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제약협회가 발간한 70년사의 의약품 주요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005년 1조18억7739만원(8억5777만달러)이었던 의약품 수출 실적이 2014년 3조2219억원(27억5852만달러)으로 3배이상 증가했다. [표 참조]



이는 연평균 13% 성장한 것인데 ▲2005년 10.9% ▲2006년 14.8% ▲2007년 12.7% ▲2008년 11.5% ▲2009년 21.2% ▲2010년 13.8% ▲2011년 20.87% ▲2012년 14.60% ▲2013년 5.78% ▲2014년 10.34%로 꾸준히 올랐다.


완제의약품의 경우 2005년 4040억7937만원에서 2012년 1조원을 돌파, 2014년 1조4412억원으로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원료의약품도 2005년 5237억6370만원에서 지난해 1조3660억원으로 늘었다.


1945년 1억2848만원에 불과했던 국산 의약품의 해외 수출이 2014년 1조18억원으로 2만1865배가 증가했다.


의약품 생산은 1945년 18억원에서 2014년 16조4194억원으로 9122배 늘었다.


한국제약협회 한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제약산업은 질적은 물론 양적 성장을 이뤘다"면서 "변화와 혁신의 몸부림, 불굴의 도전과 글로벌 성과 도출 등 그야말로 격변의 시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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