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세종시 병원 설립 등 인프라 강화
세제 지원 포함 유인책 마련
2013.08.14 11:49 댓글쓰기

정부가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병원과 상업시설 등의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1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종시가 지난해 7월 출범한 이후 1년이 넘도록 병원 등의 기반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주 여건을 개선하려면 병원과 학교 등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세종시에는 충남대병원이 오는 2016년 개원을 목표로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병원 측은 교육부에 이전 신청 전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병원도 거론되고 있으나, 큰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병원 설립에 관한 인센티브를 늦어도 오는 12월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세종시에는 내년 말까지 중앙 행정기관과 출연연구기관이 단계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하지만 상업시설 등이 부족해 거주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병원과 대규모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도록 시설별 맞춤형 유치 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기재부는 "토지공급, 재정‧세제 지원 등의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해 BT 등 첨단기술 분야의 벤처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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