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365일
24시간 심뇌혈관질환 전문치료를 담당하는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가 오는
5일 공식 개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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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14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지정했다. 경북은 안동병원이 2017년 12월 지정받아 1년 6개월간 준비기간을 거쳐 정식 개소하게 됐다.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예방관리센터를 운영해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 재활까지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108병상의 전용병상 및 중환자실, 재활치료실, 특수검사실을 가동하고 심뇌혈관조영촬영기, MRI 등 100여 종의 첨단장비를 확보해 심뇌혈관질환 진단과 응급시술치료가 가능하다.
심장내과, 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예방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전담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상담코디네이터 등 110여명의 전담인력이 365일 24시간 상주한다.
박희천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경북은 고령인구가 많아 뇌혈관질환 및 허혈성심장질환 사망률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지만 전문치료 인프라가 충분하지 못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닥터헬기 등 응급의료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치료, 재활, 교육연구까지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