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 국내 첫 풍선냉각절제술 100례 달성
'시술시간 짧고 수면마취 없이 가능하며 환자 만족도 높아'
2019.07.04 18:1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최근 국내 최초로 풍선냉각도자절제술 100례 달성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심장혈관센터 임홍의한상진 교수팀은 앞서 금년 2월 경기도 최초로 풍선냉각도자절제술을 성공시켰다. 풍선냉각도자절제술은 심방세동의 최신 치료법으로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성공이 좌우되는 고난도 시술이다.

   
특히 심방세동 조기단계인 발작성 심방세동은 풍선냉각도자절제술 한 번으로 85% 이상의 완치가 가능하다. 지난해 10월부터는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기도 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올해 4월 풍선냉각도자절제술 교육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앞으로 국내·외 다수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료진들 교육 및 연수를 통해 심장질환의 최신 치료법을 전파하고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풍선냉각도자절제술은 시술시간이 짧고 심장내벽 손상이 적어 시술 후 환자 회복이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임홍의 교수는 풍선냉각도자절제술은 시술 시간이 짧고 전신마취 없이 수면진정 상태에서도 1시간 이내로 간편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5개월 동안 100례를 달성한 것은 환자 반응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홍의 교수는 특히 난이도가 가장 높은 심방세동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은 1500례 수술경험을 갖고 있다. 심방세동의 가장 큰 합병증인 뇌졸중 예방을 위한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은 국내 최다인 250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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