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日 의료진에 폐암수술 생중계
흉부외과 조석기교수 3D 흉강경 술기 선봬
2019.06.03 16:18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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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조석기 교수의 3D 흉강경 폐암 수술이 일본에 생중계됐다.
 
특히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스마트 수술실에 갖춰진 고화질 카메라와 VR 시스템으로 유튜브에도 수술 실황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수술팀은 최신 3D 흉부 내시경 장비를 활용해 가슴을 가르지 않고 절개창 몇 개만 낸 상태로 완벽하게 폐엽절제술을 끝마쳐 중계를 지켜본 일본 의료진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수술 생중계는 흉부외과 전상훈 교수가 좌장을 맡아 수술 관련 해설을 진행했고, 일본 의학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한 답변을 하기도 했다.
 
일본 의료진은 조석기 교수의 3D 흉강경 술기는 물론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스마트수술실 시스템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전상훈 교수는 병원이 직접 의료진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 스마트 수술실이라는 것에 일본 의료진들의 관심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수술을 집도한 조석기 교수는 타국 의사들 대상으로, 그리고 일반인 누구나 볼 수 있는 유튜브로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해 상당히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손발을 맞춰왔던 병원 수술팀을 믿었고, 평소 하던 대로 수술을 진행했을 뿐인데 박수를 받아 오히려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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