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최근 신속대응팀을 신설해 입원환자들의 안전을 강화했다.
신속대응팀(Rapid Response Team)은 입원환자 가운데 호흡곤란, 쇼크, 심정지, 의식저하 등 응급상황 발생위험이 높은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전담팀이다. 심장내과 교수 1명, 흉부외과 교수 1명, 전담간호사 1명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신속대응팀은 병동 내 위험환자들을 미리 선별해 밀착 관리한다. 특히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전실한 지 48시간 이내의 환자 ▲고위험 수술 후 일반병실로 전실한 지 24시간 이내 환자가 주요 돌봄 대상이다.
선별된 위험환자들의 정보를 담당교수 및 병동 의료진과 공유한 다음에 혈압, 맥박, 호흡, 산소포화도, 체온 등 환자들 상태를 면밀하게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파악한다.
관찰 중 위험징후가 나타나면 담당교수에게 알리고 즉각적으로 치료를 실시하며, 만일 비정상적인 징후가 발견되면 해당 전문교수와 함께 협진도 진행한다.
이문수 병원장은 “신속대응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환자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