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과 중앙심리부검센터(센터장 전홍진)은 지난 11일 ‘자살 유가족 심리지원 업무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재보험 자살 유가족의 심리상담․심리부검 및 정신건강 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산재요양신청 노동자의 업무관련성 특별진찰 중 정신질병 분야 전문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 자살 유가족에게 심리지원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중앙심리부검센터에서는 심리부검 면담과 정신건강 관련 치료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근로복지공단 소속병원 ‘정신건강임상심리사’ 등 전문인력 교육과 특별진찰 협의체 참여, 자살 유가족 행사 지원 등에 협업하게 된다.
심경우 이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아울러 산재 정신질병 특별진찰 분야의 전문성 제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심리부검센터는 보건복지부의 심리부검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2014년 4월에 설립한 기관으로,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