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고신대병원(병원장 최영식)은 지난 12월1일 차세대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이레넷(Yirenet)’ 오픈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고려학원 황만선 이사장, 고신대학교 안민 총장, 최영식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으며 삼성 SDS 안성균 상무 등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행사는 ▲EMR 사업 경과보고와 소개 ▲기념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병원은 지난 2017년 12월부터 삼성SDS와 차세대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맞춤형 전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번에 신규 구축된 플랫폼을 통해 환자에게는 맞춤형 진료를, 의료진에게는 효율적인 진료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은 진료, 간호, 진료지원, 원무, 심사 등에 관한 처방전달시스템(OCS), 전자의무기록(EMR), 전자문서 동의시스템 등 업무용 프로그램과의 연동 개선을 포함한다.
기존 OCS(의료정보시스템) 및 PACS(의학영상정보시스템)와 연계시스템을 통해 환자 진료를 위한 기록을 표준화하고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하는 동시에 의료데이터 활용도를 제고했다.
EMR추진위원회 관계자는 "11월 한 달간 시범운영과 지속적인 사용 교육 등을 통해 새로운 진료시스템 도입에 따른 진료형태 변화로 일어날 불편과 혼란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경과보고를 함께 진행한 최영식 병원장은 “차세대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도입을 위해 수고한 교직원들과 삼성 SDS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시스템이 병원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신대복음병원은 이번 차세대 EMR 구축사업을 기반으로 병원 업무의 효율화, 첨단의료시스템과 특성화진료, 연구 인프라 등을 겸비한 지방을 대표하는 전문 대학병원의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