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국내 최초 '메르디안 라이낙' 도입
MRI 기반 선형가속기(LINAC) 융합된 '암 치료장비'
2018.11.06 05:2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MRI 기반 암 치료장비인 '메르디안 라이낙(MRIdian LINAC)'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메르디안 라이낙은 MRI(자기공명영상)와 방사선 치료용 선형가속기(LINAC, Linear Accelerator)가 융합된 실시간 자기공명영상유도 방사선 치료장비다.
 
기존 방사선 치료기는 CT(컴퓨터단층촬영)나 엑스레이로 종양 위치를 파악한 후 방사선을 쬐어 치료하는 방식이었다.

이 경우 치료 중 환자가 움직이거나 호흡을 하게 되면 종양 위치가 변하기 때문에 치료 범위를 실제 종양의 크기보다 넓게 잡아야하고 종양 주위 정상 조직까지 방사선에 피폭시키는 문제가 발생한다.


메르디안 라이낙의 경우 치료 전(前) 자기공명영상을 촬영해 매우 정확하게 암세포에 조준한 후 방사선 치료를 진행한다.
 

메르디안 라이낙은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암의 위치 뿐 아니라 크기나 형태 변화도 수시로 점검해서 치료계획을 수정하며 정확하게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다.
 

방사선종양학과 계철승 교수는 "환자를 치료하기 전과 치료하는 동안 MRI를 통해 실시간으로 종양을 추적하면서 방사선 강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의 호흡에 따라 위치가 변하는 폐암과 간암의 경우 조직이 세밀하고 정확한 방사선량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암 치료에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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