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조혈모세포이식 500례 달성
'2년 연속 초기 사망률 0% 기록 등 지역 최고 서비스 제공'
2018.11.18 17:5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울산대병원(원장 정융기)이 조혈모세포이식 500례를 달성했다.


조혈모세포이식은 강력한 항암화학요법을 통해 체내 암세포와 병든 골수를 제거한 다음 건강한 공여자의 골수(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법이다. 

울산대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2003년 첫 골수이식을 시작한 이례로 해마다 이식 건수가 증가, 최근 3년 연속 전국 Top10 병원에 포함됐다.

특히 최근 2년 연속 조혈모세포이식 초기 사망률을 보면 0%(전국 이식센터 평균 12.04%)로 나타났으며 조혈세포이식 합병증 사망률도 최근 2년 간 2%(서울 대형병원 및 세계적 이식센터 평균 15~20%)를 기록했다.


또한 2016년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진단돼 항암 치료를 받은 환자의 완전 관해율 (골수내 암세포가 없어진 상태)은 83%로 높은 우수한 치료 성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이식환자 통합진료'를 운영하면서 환자의 이식 준비과정부터 이식 후 관리까지 이식 전(全) 과정을 확인하면서 성공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조혈세포이식클리닉에서는 암생존자클리닉을 운영, 골수이식을 받은 환자의 이식 후 신체 증상에 대한 확인뿐만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경제적인 문제 등의 영역까지 관리하고 있다.

혈액종양내과 조재철 교수는 "다른 병원과 차별화 된 최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울산, 경주, 포항지역 환자들 뿐 아니라 국내 및 국외 여러 혈액암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이식센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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