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이어 한양대병원도 70억 투입 '리모델링' 마무리
간호간병통합병동 신설-내외과 중환자실·심혈관 집중치료실 등 업그레이드
2019.01.09 06:0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한양대구리병원에 이어 본원인 한양대학교병원도 환자중심의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한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의료법 시행규칙 시설기준 개정안(개정안)에 따른 음압격리병실 조성 등을 포함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조성, 내·외과 중환자실 리모델링, 심혈관 집중치료실 조정 등이 이뤄졌다.
 
8일 한양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지난해 말까지 ‘병원 신축 및 환경개선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는 개정안에 따른 음압격리병실 조성·병실 병상간격 조정 등을 위한 것이었으나,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진료환경 개선공사도 있었다.
 
세부 공사내역은 내·외과 중환자실 리모델링, 음압격리병실 조성, 병실 병상간격 조정, 심혈관 집중치료실 이전, 본관 12층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조성, 주차타워 개보수, 본관 3층 복도 천정 교체공사 등이다.
 
공사는 지난해 6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됐으며 약 70억원이 투입됐다.
 
우선 내·외과 중환자실 리모델링과 함께 500병상에 맞는 음압격리실이 신설됐고, 병상마다 의료용 팬던트를 설치해 안정적인 돌봄시스템을 구성했다. 환자 간 병상 거리는 2m 이상 간격이 유지되도록 했다.
 
심혈관 집중치료실 이전은 넓은 공간 확보와 함께 환자중심 치료실 조성을 위해 이뤄졌고, 본관 12층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81병상 추가 개설로 본관 20층과 함께 확대 운영된다.
 
고객 주차공간 확충을 위한 주차타워 개보수와 천정을 기존보다 높이는 본관 3층 천정교체 공사도 마무리됐다.
 
단, 한양대병원 환자 및 보호자·내원객 등에게 호텔식 진료환경과 안전한 시설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외래 환경개선공사는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양대병원은 지난 2016년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신축 및 응급수술실·본관 6층 응급중환자실 조성 등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서울 동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위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층 응급의료센터, 2층 응급의학과, 3층 응급중환자실·음압격리실, 4층 응급병동, 5층 음압격리병실 등으로 신축됐다. 응급수술실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전용으로 조성됐으며, 본관 응급중환자실은 공간부족으로 10병상 추가로 증설됐다.
 
이들 공사는 2016년 5월 25일부터 2017년 10월 30일까지 모두 완료된 상태였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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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투자? 01.09 16:33
    다른 곳들은 7000억 들여 신축하는데  70억들인 한양대병원은 얼마나 달라질까?
  • KHKH 01.09 06:26
    한양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도 신축하고 발전하는데

    근처 모대학병원 응급실은 안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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