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 한언철 과장, '학술활동 우수직원상' 수상
2019.02.07 09:5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대장항문외과 한언철 과장[사진 左]이 최근 의학원 회의실에서 '2018년도 학술활동 우수직원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우수한 연구활동으로 의학원 발전에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하고 격려하기 위해 시상식을 가졌다. 

한 과장의 이번 연구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서울대병원에서 각각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수술 받은 1815명의 여성 대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65세 이상 환자 819명과 미만 환자 996명을 비교했을 때 65세 이상 환자에서 수술 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았고 또한 수술 후 재원 일수가 비슷하게 길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5년 종양 특이 생존율(종양의 재발 등과 관련된 생존율)은 두 집단 간 차이가 없었으나 5년 전체 생존율의 경우 65세 이상 환자들 모두가 낮게 나타났다.

이런 결과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65세 이상 환자에게 나타난 폐기종, 만성폐쇄성질환, 결핵과 같은 폐질환이 꼽히고, 해당 질환이 있을 경우 생존율이 낮다는 것을 확인했다. 

한언철 대장항문외과 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고령의 환자가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을 경우 기존에 갖고 있는 기저 폐질환이 수술 후 생존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수술 전후로 기저질환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SCI 학술지인 Journal of Womens's Health 2018년 11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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