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주 영리병원 철회 촉구 결의대회' 개최
2019.02.10 11:5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제주 영리병원 철회 및 공공병원 전환촉구 결의대회가 오는 11일 청와대 앞에서 열린다.
 

‘제주영리병원 철회 및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민운동부’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제주 녹지국제병원 허가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범국민운동본부는 이어 제주 녹지국제병원 승인철회 등을 위시한 정부의 책임 있는 행동이 있을 때 까지 청와대 앞에서의 농성에 돌입할 계획이다.
 

앞서 범국민운동본부는 지난 1월31일 정진엽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2월1일에는 제주도민운동본부가 원희룡 도지사를 직무유기로 고발했다.
 

범국민운동본부는 "영리병원 도입은 국민 건강권과 공적의료체계를 뒤흔드는 결정임에도 박근혜 정부 당시 정진엽 장관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면밀한 검토 없이 제주 녹지병원에 대한 승인과 허가를 내 줬다"고 말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는 영리병원 도입을 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공약과 공언을 누누이 밝혀왔음에도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지 않으면서 ‘임기 내에 더 이상 영리병원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등 무책임한 입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범국민운동본부는 ‘영리병원저지 범국본 100만 서명운동’을 무상의료운동본부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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