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회장, 전현희 의원과 의료폐기물 협력 논의
지역구 사무소 방문 법안 발의 현황 등 청취
2019.06.22 05:3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정승원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20일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과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의료폐기물 처리문제에 대한 현황을 전달하고 향후 문제 해결을 위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올해 초 의료폐기물 중간처분을 업으로 하는 자가 시설·장비나 사업장 부족으로 의료폐기물의 원활한 처분이 어려울 경우 지정폐기물 중간처분을 업으로 하는 자에게 처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폐기물 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전현희 의원 지역구 사무소를 방문해 “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요양병원 노인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일회용 기저귀 사용이 증가해 의료폐기물 배출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이를 위탁 처리하는 소각시설은 13개소에 불과해 소각시설의 법적처리 용량이 매우 부족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의료폐기물 분류기준이 복잡하고 세분화돼 있어 일선 의료기관 현장에서 어려움 가중되고 있기 때문에 의료폐기물 재분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현희 의원은 “의료폐기물 적치는 2차 감염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국민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의료폐기물 처리는 신속히 이뤄져야 하며 이번 문제점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최대집 회장을 비롯해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강대식 부산시의사회장, 방상혁 의협 상근부회장, 송명제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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