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20억 투입 최신 ‘병원선’ 건조 착수
2001년 진수 운영 중인 충남 501호 대체
2021.01.08 15:35 댓글쓰기
<사진제공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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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120억원을 들여 200t급 규모의 병원선을 새롭게 건조한다.
 
충남도는 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병원선 충남 501호 대체건조 실시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운영 중인 병원선 충남 501호는 20012월 건조돼 20년 간 운영됐다. 그동안 6개 시군 31개 도서지역을 순회, 주민 3600여 명의 건강을 지켰다.
 
하지만 최근 노후화로 안전·감항성 저하 등 매년 수리비용이 늘어 대체 건조가 시급한 상황이다.
 
도는 도서지역의 낮은 수심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워터제트 추진기를 탑재하는 등 서해안에 적합한 병원선을 건조한다.
 
또 도서주민이 원하는 물리치료실을 신설해 최신식 골밀도 측정기를 도입하고 환경친화적 장비를 설치한다는 복안이다.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 준공이 목표다.
 
충남도 관계자는 병원선 건조를 위해 설계비 외에 120여 억원을 투입하고 선박 이용자 안전과 도서(島嶼)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적의 병원선을 건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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