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의사 39명·간호사 110명 부족
윤영희 의원 "공공의료 강화 핵심은 우수 의료진 확보, 인력 충원 절실"
2022.07.21 11:10 댓글쓰기

서울시립병원 등 서울시 내 공공의료기관의 의료인력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료원은 올해 6월 기준 정원대비 의사는 39명, 간호사는 110명이 부족했다.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20일 제311회 보건복지위원회 임시회에서 열린 시민건강국 첫 업무보고에서 서울시 공공의료기관의 만성적인 의료인력 수급난을 지적했다.


서울시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서울의료원의 경우 정원대비 의사는 39명, 간호사는 110명 부족했다.


또한 서울시립 서북병원은 의사가 19명 근무 중인데 이는 정원대비 59%에 그치는 수준이다.


반면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중요성이 커진 공공의료를 확대하기 위해 공공의료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는 취약계층을 보듬는 서울형 고품질 공공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자 2026년까지 총 612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윤영희 의원은 “공공의료서비스를 확대하려는 서울시 업무 방향은 매우 바람직하다”면서 “하지만 현재 공공의료서비스 확대 계획이 하드웨어 구축에 치우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의료 핵심인 의료인력 충원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함께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 의원은 “공공의료 핵심은 병상과 우수한 의료인력 확보”라며 “공공의료기관의 의료인력 부족 문제는 단순히 의료인력에 대한 처우개선 문제가 아닌 시민 건강권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작년 4월 만성적인 의료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의료진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부족 문제 해결은 요원한 상황”이라며 “정부 공공의료 필수인력 양성 국정과제와 발 맞춰 서울시가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 2
답변 글쓰기
0 / 2000
  • 07.21 21:09
    당신네들이 그돈받고 3교대 노동강도로 일해보고 급여 정해라
  • 07.21 17:40
    월급이 짜니 다 나가죠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