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발 다한증 '내시경 요추교감절제술' 300례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문덕환·이성수·김영웅 교수팀
2022.07.25 15:50 댓글쓰기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문덕환·이성수·김영웅 흉부외과 교수팀이 지난 22일 발 다한증 치료를 위한 내시경하 요추교감신경절제술 300례를 국내 최초로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발 다한증 치료를 위해서는 ‘요추교감신경절제술’을 시행해야 한다. 기존에는 알코올 주입 방식이 많았는데 효과가 일시적이었다.


문 교수팀은 내시경을 이용한 요추교감신경절제술을 실시하는데, 완치에 가까운 치료가 가능하다. 수술이 1시간 정도로 짧고 보존적 치료에 비해 즉시 효과가 나타나며, 보상성 다한증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단, 수술 부위 주변에 중요 혈관과 신경, 요관 등이 지나가기 때문에 수술이 까다로운 편이다.

  

문 교수는 “발 다한증 치료는 효과가 좋고 부작용은 적은 수술이 최선”이라며 “다한증은 손과 겨드랑이, 발 등 여러 부위서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흉부교감신경과 요추교감신경을 모두 절제할 수 있는 흉부외과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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