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없는 재유행 대비, 코로나19 예방접종"
질병청·의협 공동회견, "2차 접종결과 급성 심근경색·허혈성 뇌경색 등 감소"
2022.07.26 12:28 댓글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재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질병청)과 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입원·사망 등 예방뿐만 아니라 급성심근경색, 허혈성 뇌경색 등 위험도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하면서 예방접종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모양새다.


이와 함께 국민에게는 팍스로비드 등 약물 처방, 7일 격리의무 준수 등을 촉구했고, 동네 병의원 진단-치료 등 원스톱 의료, 의료계-정부 간 유기적 협력 등을 약속했다.


백경랑 질병청장-이필수 의협 회장 등은 26일 모임 인원·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부재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국민들이 예방접종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우선 예방접종이 코로나19 중증화율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감염 후 급성 심근경색과 허혈성 뇌경색 등 위험도를 낮춘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일반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후에는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연구는 2020년 7월 1일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코로나19로 확진된 환자 59만2000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해 얻은 결과다. 해당 건 외에도 정부는 민관 공동으로 11개 연구를 수행 중인데, 이를 통해 근거 기반 방역정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급성 심근경색의 경우 미접종자에 비해 2차 접종을 했을 때 급성 심근경색 위험도가 52% 정도, 허혈성 뇌경색 위험도 역시 미접종군에 비해 2차 접종 시 60%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가지 통합 분석 시 미접종자에 비해 접종자에서 약 58%정도 감소 효과가 있었다.


백 청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입원이나 사망을 예방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데, 그런 효과 뿐만 아니라 감염 후 발생하는 후유증인 급성 심근경색이나 허혈성 뇌경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도 확인됐다”며 “기본 접종이나 추가접종을 받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도 “성인 면역저하자 및 기저질환자, 요양병원 및 감역취약시설 입소자 등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접종대상자는 정부 권고에 따라 3차와 4차 접종에 참여해 달라”며 “아직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이들도 접종을 완료해 재유행에 대비해 달라”고 거들었다.


한편, 질병청과 의협은 국민 행동 수칙으로 불필요한 외출·만남 및 행사 참석 자제, 개인방역 수칙 준수 및 주기적 환기·소독, 팍스로비드·라게브리오 등 약물 처방, 7일 격리의무 준수 및 재특근무·비대면 회의·원격수업 등 활용 등을 호소했다.


또 동네 병의원 중심의 진단-치료 원스톱 서비스 준비,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의료계-정부 협력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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