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원장 윤환중)은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2022년도 연구중심병원 육성R&D사업’ 공모에서 총괄기관인 아주대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산·학·연·병의 R&D 협력을 촉진하고 기존 성과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수익창출이 가능한 수요기반의 연구개발 비즈니스 모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선정 과제는 ‘초격차 SUPER*Senior Wannabe 플랫폼 구축’으로, 8년 6개월 간 427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2개의 상급종합병원과 23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충남대병원과 아주대병원이 SUPER*Senior 대상 개방형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과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 공유를 통해 혁신적인 의료기술 개발에 나선다.
그 일환으로 충남대병원은 지역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에서 기술실증 오픈 플랫폼인 MediTech Solution Center를 구축할 예정이다.
2026년부터 운영될 대전바이오창업원(가칭)과 협업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창업 기업들에 임상 컨설팅 등 원활한 의료산업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전광역시는 협업 프로그램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총 8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구본석 교수(이비인후과)는 “이번 사업은 8년 6개월의 장기 프로젝트로 의료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윤환중 병원장은 “병원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및 광역 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완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박대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