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명의 분당서울대 구경회 교수→제일정형외과
9월부터 진료 시작, "국내 유일 고관절 전문의 교육센터 구축"
2022.08.08 12:17 댓글쓰기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시고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일정형외과병원에서도 환자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진료하겠습니다."


국내 고관절 질환 분야 권위자로 꼽히는 구경회 교수가 서울 청담동 소재 제일정형외과병원에서 새 둥지를 튼다.


구 교수는 이달 말 정년 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떠나 제일정형외과병원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한다.


오는 9월부터 진료를 시작하는 구 교수는 8일 데일리메디와 통화에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시고 후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곳에서도 환자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진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19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에서 환자를 진료해온 구 교수는 고 관절 분야 중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국내 권위자로 꼽힌다. 


특히 고관절 질환에 대한 수술 및 치료, 논문, 연구, 집필, 대외 활동을 이어오며 한국 정형외과 의학 수준을 전 세계에 설파했다. 실제 그동안 작성한 논문만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분야에서는 100편, 인공고관절수술 분야에서는 47편에 달한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지난 2015년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영국 '골관절 학술지(The Bone and Joint Journal)' 편집위원, 2019년에는 '인공관절학술지(Journal of Arthroplasty)'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구 교수가 거처를 옮기는 제일정형외과병원은 1999년 신정형외과로 문을 열고 '노인척추연구소'를 개설해 20여 년간 척추관협착증, 퇴행성관절염 등 노인성 척추·관절 질환 치료에 전념해왔다.


고령 환자 신체적 특성을 감안해 초기 환자들에게는 신경성형술, 선택적신경차단술, 미세내시경술 등 비수술적인 치료를 우선 시도한다. 이러한 치료가 잘 듣지 않는 경우에는 미세현미경감압술 등 최소침습적인 수술을 시행한다.


"가칭 K관절센터 마련, 환자 진료와 함께 세계적인 교육기관 지향"


구 교수는 앞으로 '환자를 위한 최고 병원'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감염률 제로, 탈구율 제로, 통증 제로 등 수술 후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하겠단 목표다.


특히 국내 유일 고관절 전문의를 위한 교육센터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현재 고관절 전문의를 위한 국내 유일 교육센터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곳에서 환자 진료와 함께 연구를 이어가 세계적인 교육센터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센터는 구 교수 영어 이름인 'KAY' 앞글자를 따 'K 관절센터'가 될 전망이다. 


구 교수는 기존에 진료해온 분당서울대병원 환자를 위해 매주 목요일 외래진료도 병행한다.


구 교수는 '의료는 서비스, 서비스는 고객 만족이 우선'이라는 진료 철학을 설명하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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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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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대숙 10.19 20:04
    교수님께 지료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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