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 심뇌혈관센터' 지정
10억5000만원 상당 시설비·장비비 지원…감염병전문병원과 시너지 기대
2022.09.13 09:43 댓글쓰기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13일 ‘충청남도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됐다.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장혈관 및 뇌혈관 질환 환자들의 전문 진료를 담당하는 전문의료기관을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그간 통합 운영하던 대전·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분리해 충남권역센터를 별도로 지정했다.


보건복지부와 충청남도는 지정된 순천향대천안병원에 센터 설치를 돕기 위해 사업 1차년도에 10억5000만원의 시설비와 장비비를 지원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이에 더해 사업 2차년도까지 총 242억원을 투입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진료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형국 진료부원장은 “병원 내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등 3개의 임상센터를 설치해 급성기환자들을 대상으로 24시간 연중무휴 전문치료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연구 분야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병원 내에 ‘예방관리센터’과 ‘심뇌혈관질환 연구센터’도 설치된다.


순천향의대 예방의학과와 함께 운영할 예방관리센터는 퇴원환자들의 추후관리를 비롯해 환자 교육, 필수 전문인력 교육, 지역사회 교육 및 홍보활동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현재 새병원(1000병상, 2024년 개원)과 감염병 전문병원(142병상, 2025년 개원)을 신축 중이다.


박상흠 병원장은 “새로 짓는 두 병원은 최적의 검사시설과 첨단장비들을 갖추는 것은 물론 감염병 유행 시에도 심뇌혈관 진료 및 수술이 가능한 독보적 시스템과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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