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 병원장 배준석)이 최근 고해상도 3.0T MRI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된 지멘스의 3.0T MRI는 검사부터 영상 획득까지 걸리는 스캔 타임(scan time)을 크게 단축하는 동시에 고해상도 영상을 얻는 딥 러닝 기술이 탑재됐다.
호흡 측정을 위한 추가 장비 부착이 필요 없고, 호흡 신호를 감지하는 센서가 테이블에 내장돼 있어 환자가 눕자마자 자동으로 호흡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세부화된 이미지로 왜곡된 영상을 개선하는 쉬밍(Shimming) 기술과 최소 소음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1.5T MRI 장비에서는 불가능한 ‘척추 신경’ 영상을 획득할 수 있어 정확한 통증과 마비의 진원지를 알아내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짧은 시간 안에 얻을 수 있어 환자 긴장감을 줄이고 응급환자의 고속 진단, 호흡을 참기 어려운 소아, 고령 환자의 검사가 가능하다.
배준석 병원장은 “척추 한 분야에 특화된 영상진단센터를 새롭게 단장해 특수 질환 및 중증 질환 검사, 수술후 재발 확인 등 어려운 진단의 정확도를 최상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