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 관심 높은 대상포진 예방백신·GERD 신약
의사회 주최 추계학술대회 단골 세션, 최신지견·약제요법 강의 등 인기
2022.10.25 06:00 댓글쓰기

최근 새롭게 등장한 대상포진 백신, 위식도역류질환(GERD) 치료제에 개원의사들 관심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학술대회마다 해당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 및 약제 관련 연수강좌가 마련, 전면 배치됐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내과의사회,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등 의사회 주최 추계학술대회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들 추계학술대회 프로그램에 공통적으로 대상포진과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최신지견 세션이 포함돼 있다. 그 이유는 새로운 품목이 등장하면서 약제 요법에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선, 대상포진 백신 시장이 재편될 조짐이다. 한국MSD의 '조스타박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조스터'가 경쟁하던 대상포진 백신시장에 GSK가 '싱그릭스'로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오는 12월 국내 출시될 예정인 싱그릭스에 개원의들 관심이 쏠린 이유는 50대 이상 성인에서 97% 이상 예방률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는 기존 제품들과 비교하면 우월한 결과다. 


가정의학과의사회 관계자는 "50대 이상 성인에서 예방률이 상당히 개선됐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보고돼 개원가에서도 관심이 높다"며 "특히 대상포진은 가슴, 머리,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해 가정의학과 이외 타과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K는 백신 영역에서 탄탄한 국내 영업망과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한 GC녹십자와 광동제약을 파트너로 선정, 병의원 및 종합병원 등을 대상으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선 국산 신약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HK이노엔 '케이캡'과 대웅제약 '펙수클루'가 그 주인공이다. 


두 제품의 공통점은 P-CAB 계열이라는 점이다. 기존 PPI 계열에 비해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사에 상관없이 복용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케이캡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5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대웅제약 펙수클루의 경우 케이캡이 보유하지 않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및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인한 궤양 예방 적응증 추가에 나서면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내과의사회 관계자는 "소화기내과 시장에 신약들이 쏟아지고 있어 개원의들도 처방에 반영해야 할 지 관심이 많다"며 "특히 P-CAB 약제는 소화기 관련 질환은 물론 심장내과 등 다양한 질환에 사용되고 있어 학회마다 약제를 써본 대학병원 교수들 증례보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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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형 12.02 18:23
    저는지금대상포진약을 여름부터지금까지

    계속 복용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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