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 외래 첫 항암치료 환자에 '키트' 지급
개원 28주년 기념 진행…"연간 5000명 제공 예정"
2022.11.09 09:20 댓글쓰기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개원 28주년을 맞아 ‘환자중심 케어’ 실천을 위해 11월 9일부터 ‘첫 외래 항암치료환자’에게 '항암치료 응원 키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당신의 하루, 우리가 함께’라는 슬로건을 새겨 넣은 항암치료 응원 키트는 항암 치료시 필요한 손소독제, 체온계, 부드러운 칫솔, 치약, 사탕을 넣은 파우치와 담요를 에코백에 담은 형태로 만들어졌다. 


이 키트는 11월 9일부터 암병원 외래에서 ‘첫 항암치료’를 하는 환자들에게 배포되며 연간 5000여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 키트는 삼성서울병원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금 2억원과 한 환자 가족의 캐릭터 및 디자인 재능 기부로 만들어졌다.


통원 항암치료 환자 105명에게 사전 첫 제작물품을 제공한 뒤 의견을 반영, 일부 물품 재조정 작업을 거쳐 최종 제작됐다. 


이우용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삼성암병원이 ‘아시아 1등’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좋은 치료 성적 때문이고, 타 병원 대비 좋은 이유는 암교육센터와 암치유센터 등 ‘지지적 치료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중심 케어를 표방해온 만큼 ‘암치료 선도병원’으로서 케어기버들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통해 환자분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싶었다. 덧붙여 환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응원할 수 있는 새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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