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성년 삼성서울병원, 미래 의료 중심 실현"
박승우 원장, 비전 달성 '5대 방안' 발표…"중증 신초진 환자 진료 경쟁력 확보"
2022.11.09 12:19 댓글쓰기

"이제 우리는 28세 완전한 성년의 모습을 갖추고, 병원 비전인 '미래 의료 중심 SMC'를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 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은 9일 개최된 개원 28주년 기념식에서 병원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 방안을 공개했다.


박 원장은 "오늘은 우리 병원의 스물여덟번째 생일"이라며 "대한민국 의료를 선도하는 최고의 케어기버인 삼성서울병원 가족 여러분 정말 수고 많았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실제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지난 9월 '뉴스위크'가 발표한 '월드 베스트 전문특화병원'에서 암병원이 아시아 1위, 세계 6위로 선정됐으며, '월드 베스트 스마트 병원' 평가에서도,  2회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또 세계 최초로 HIMSS INFRAM 최고 등급인 7단계를 획득하는 등 IT 인프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박 원장은 그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병원 비전인 '미래 의료의 중심 SMC' 실현을 위한 계획도 밝혔다.


실행 방안을 보면 ▲중증 고난도 중심 병원 전략 ▲첨단 지능형 병원 추진 ▲공사 운영 효율화 ▲지속 가능한 자립경영 선순환 체계를 완성 ▲의료진·환자 보호 리스크 대응체계 구축 등이다.


박 원장은 "치료 성과를 환자가 직접 보고하는 PRO 관리체계를 재정립해 환자 치료 뿐 아니라 삶의 질까지 책임지는 병원이 되겠다"며 "특히 우리 병원만의 의료전달체계를 새롭게 준비해서 국가 표준화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의료전달체계를 기반으로 중증 신초진 환자 중심의 진료 본업 경쟁력을 확보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의료기술사업을 활성화시키고 혁신 모델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벨류체인을 창출하며, 해외 중증환자를 유치하는 등 'SMC 만의 K-의료 모델'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자립경영의 근간이 되는 케어기버들 의식을 제고하며 이를 지원할 수 있는 평가와 보상체계 강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선언했다.


박 원장은 끝으로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계신 삼성서울병원 가족 여러분들 노고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따뜻함과 사랑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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