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병원장 신경철)이 최근 ‘하이퍼아크-트루빔STx’와 얼라인 알티 어드밴스(Align RT advance)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통합 치료 시스템 구축은 전국에서 3번째다.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트루빔 STx는 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 조사시 정상세포에 불필요한 방사선이 노출되지 않도록 막는 4차원 입체 방사선 치료기다.
특히 위암을 비롯해 간암, 갑상성암,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 암치료 시 움직이는 몸 속 장기에 방사선 치료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완치율을 향상할 수 있다.
하이퍼아크 시스템은 다발성 뇌(腦) 전이를 포함한 전이성 뇌암에서 침습적인 수술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돼 고통 없이 방사선 수술이 가능토록 한다.
영남대병원이 도입한 '얼라인 RT 어드밴스 시스템은 표면유도 방사선 치료기법을 활용, 방사선 치료 장비와 치료 부위 좌표를 일치시켜 환자 몸에 표시를 하지 않고도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다.
방사선종양학과 박재원 과장은 “자세와 호흡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도가 높아지고, 마커 없이 치료 가능한 치료법은 미용 문제가 해결돼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