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 AI 등 의료서비스로봇 대거 도입
총 11대 운용···"환자 제공 서비스 고도화·업무 효율화 실증"
2022.11.18 15:15 댓글쓰기

연세대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최근 인공지능(AI) 및 5G 기반 대규모 의료서비스로봇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병원은 금년 3월부터 LG전자, 리드앤, 트위니 등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AI·5G 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을 주관기관으로 그 역할을 총괄 수행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2단계에 걸쳐 안내로봇, 이송로봇, 중량이송로봇 등 총 5종 10대의 로봇을 도입해 의료 서비스 고도화 및 의료 종사자의 업무 효율화를 꾀하는 중이다. 


지난해 4월 스마트병원 사업으로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들여온 복합방역로봇 ‘비누(BINU)’까지 합하면 현재 총 11대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도입된 각종 의료서비스로봇에는 V-SLAM(비전인식 라이다) 및 SLAM(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HIS(병원정보시스템)와 연계한 로봇생체인증, 승강기 및 자동문 센서 인터페이스 등이 적용됐다. 


병원은 안전사고 예방과 보안 등도 빈틈없는 검증을 거쳤다. 


박진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AI·5G 기반 의료서비스로봇이 의료 서비스 고도화와 업무 효율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은 실증사업을 마친 후 2025년까지 예정된 성과활용 기간에 로봇 활용 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련 모델을 고도화, 의료기관 맞춤형 로봇 솔루션 보급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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