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하이푸’ 시술, 조영제 병용 효과 극대화"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 아태산부인과학회서 연구결과 발표
2022.11.24 09:46 댓글쓰기



비수술적 자궁치료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하이푸(HIFU, 고강도초음파집속술)’ 시술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 국제 학술행사에서 제시됐다.


하이푸 단독치료 보다 초음파 조영제를 이용하면 그 효과를 더 높여 난치성 거대자궁근종이나 다발성 자궁근종도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는 제언이다.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대표원장은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산부인과학회 컨퍼런스에서 ‘하이푸 치료 효과 증강법’을 발표했다.


김태희 대표원장은 “자궁근종은 하이푸 단독치료보다 ‘소나조이드’라는 조영제를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대폭 증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자궁근종 환자 64명 중 34명은 ‘하이푸’와 ‘소나조이드’를 병행 치료했고, 30명은 ‘하이푸’ 단독치료를 시행 후 비교했다.


그 결과 모든 치료군에서 자궁근종 치료는 성공적이었지만 ‘소나조이드’를 이용한 그룹이 44분으로 ‘하이푸’ 단독그룹 181분보다 치료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또한 ‘하이푸’ 치료 후 바로 나타나는 이상반응에는 꼬리뼈 동통 및 하복부 통증, 발열, 하지 감각 이상 등이 있는데 꼬리뼈 동통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김태희 대표원장은 “초음파 조영제를 통한 공화 작용 강화로 열에너지를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이라며 “소나조이드의 미세기포가 종양 세포막을 파괴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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