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조혈모세포 이식 무균병동 개소
2022.12.20 05:18 댓글쓰기



인하대병원이 최근 조혈모세포 이식 무균병동 운영을 시작했다.


이식 대상자가 준무균실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이식실로 이동하는 일련의 과정이 매우 안전한 환경에서 이뤄지게 됐다.


조혈모세포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와 우리 몸에 침입하는 균들을 막아내는 백혈구, 지혈을 담당하는 혈소판 등을 생산하는 세포를 말한다.


과거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면 보통 ‘골수이식’이라 불렀으나, 최근 조혈모세포 근원이 다양해 ‘조혈모세포 이식’이라고 칭한다.


인하대병원은 환자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기존 5층에 있던 무균실을 18층으로 이전, 조혈모세포 이식 무균병동을 신설했다. 조혈모세포 이식실 2병상, 준무균실 8병상 등 총 10병상을 운영한다.


항온•항습 자동제어시스템과 크린룸 패널, 의료용 가스 및 배관 설비, 중앙감시 모니터 등 환자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두는 무균병동 운영의 필수 시설을 모두 갖췄다.


또한 병동 운영인력은 수준 높은 의료와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혈액종양내과 및 소아과 조혈모세포이식 전문의들과 평균 경력 10년차 숙련된 간호사들로 구성했다.


이택 병원장은 “감염 예방이 필수적인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를 포함해 면역능력 저하로 보호 격리가 필요한 환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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