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두경부암센터 오픈
이비인후과·혈액종양내과·방사선종양학 등 협진
2023.01.03 11:33 댓글쓰기



사진설명 :  (왼쪽부터) 핵의학과 권혜령, 이비인후과 조재근, 방사선종양학과 강승희, 혈액종양학과 김혜숙 교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최근 '두경부암센터'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두경부암은 구강암, 인두암(편도암, 비인두암, 하인두암 등), 후두암, 타액선암, 갑상선암, 전이성 경부 림프절암 등 머리와 목에 생기는 암을 통칭한다.


일산백병원 두경부암센터는 이비인후과 조재근·소윤경 교수, 혈액종양내과 김혜숙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강승희 교수, 핵의학과 권혜령 교수가 함께 다학제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각 전문의는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암 병기 ▲환자 전반적인 건강상태 확인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 ▲기능적·미용상 문제 등을 분석해서 환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법을 제공한다. 


치료 계획에 따라 수술은 이비인후과,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는 각각 혈액종양내과와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전담한다.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는 질환의 정확한 정보를 얻고, 치료 결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두경부암은 말하거나 삼키는 기능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 두경부암센터는 기능 보존을 위한 보존적 수술 방법과 재건술을 시행한다.


두경부암센터 조재근 이비인후과 교수는 “최근 두경부암 치료 추세는 완치와 함께 음성과 삼킴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라며 “센터에서는 기능 보존을 위한 치료방법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치료 후 환자 불편과 후유증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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