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이 지난 40년 세월 동안 SCIE 논문 381편을 포함한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이 총 800편에 달한 것으로 집계돼 세계 척추치료 발전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부위별로는 요추 437편, 경추 118편, 흉추 69편으로, 특히 흉추 디스크, 흉추관 협착증, 흉추 후종인대골화증 등 흉추질환에 관한 논문은 독보적인 성과다.

수술법 별로는 내시경 치료 185편, 최소침습 척추유합술 263편, 미세현미경 수술 176편 등으로, 최신 척추 치료기술을 총망라한 방대한 논문들이 축적됐다.

지난해 배준석 병원장이 발표한 ‘흉추 디스크 탈출증 내시경 디스크 절제술과 현미경 디스크 절제술의 비교 분석’ 논문은세계 흉추 디스크 치료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BioMed Research International’에 등재된 ‘흉추 병리학을 위한 내시경 수술법’은 이상호 회장을 비롯해 세계적인 흉추 내시경 수술 권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2022년 우리들병원에서 수련한 인도 정형외과 아슈인 샤테 박사는 우리들병원 의료진과 함께 국제학술지에 ‘요추체간 유합술에 쓰이는 골이식재 비교분석’ 논문을 발표했다.

1993년부터 운영 중인 우리들병원 국제교육센터는 전세계 척추 전문의들에게 학회 및 장단기 연수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치료법을 전수해 왔다. 

국제 최소침습척추수술 교육과정(MISS)과 외국인 척추 전임의 코스(Fellowship Course), 외국인 의사 수술 견학 등에 참가한 의사는 현재 47개국 870여명에 이른다.

이 밖에 지난해 대구 우리들병원 박찬홍 병원장, 김포공항 우리들병원 천윤목 원장, 부산 우리들병원 윤동주 원장 등이 국제학술지에 최신 기술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은 “지난 1982년 개원 이래 40여 년간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논문과 교과서로 정리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 기관으로는 가장 많은 임상과 경험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라며 “지난해 준공한 스파인 헬스센터를 중심으로 더 많은 연구개발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대진 기자 (djpark@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