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신장내과 박철휘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 영상의학과 정정임 교수, 정형외과 김영훈 교수가 지난 5월 서면결의로 진행된 제 17차 정기총회에서 2020년도 정회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은 한국 의학의 지속적인 발전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창립된 국내 의료계의 최고 석학 단체이다.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전문영역 연구경력이 20년 이상이고, SCI급 학술지 게재 논문 등 연구 분야에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회원자격은 5년간 지속되며 연임이 가능하다.
신장질환 명의인 박철휘 교수는 신장내과 인공신장실장, 임상분과장과, 학과장 직을 수행하며, 다양한 임상 · 기초 연구와 교육 · 진료 · 봉사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임상연구로는 만성신부전과 말기신부전 환자 사망의 주된 요인인 심혈관 합병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기초연구로는 당뇨와 비만에 의한 신장 합병증과 당뇨병성 혈관합병증인 당뇨병성 심장병,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과 당뇨 지질독성의 하나인 당뇨병성 골다공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중독 전문가인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는 1991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2001년에 정신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전략본부장, 가톨릭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 연구부처장, 서울성모병원 임상과장 직을 수행하고 있다. 학회 활동으로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이사장, 대한생물정신의학회 부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상의학과 정정임 교수는 심장혈관영상 및 흉부영상의학 분야의 전문가로 다수의 논문과 활발한 학회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심장혈관영상의학회 회장과 아시아심장혈관영상의학회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심장 CT와 MRI에 대한 국내에서 손꼽히는 전문가이다. 대한흉부영상의학회 국제누리집인 ‘Weekly Quiz’의 편집장을 맡는 등 면역저하환자와 직업/환경성 폐질환 환자의 흉부영상은 우리나라 최고 전문가다.
척추변형, 척추종양, 퇴행성 척추질환의 권위자인 정형외과 김영훈 교수는 현재 척수손상에서 체외충격파의 내인성 신경줄기세포 증식 유도에 대한 유효성 연구와 골내 미세 환경변화에 따른 골수종 생존 및 성장의 영향에 대해서 심도 깊은 연구를 진행 중이다.
출혈이 많고 여러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는 척추 수술에서 척추현미경 수술로 척추종양 환자들의 고난도의 골반 내 종양이나 흉곽종양절제술 및 내비게이션을 통해 신경을 압박하는 종양만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제거하는 수술법으로 척추종양을 치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