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가 차세대 당뇨 시장을 이끌 혁신적인 물질로 알려진 당뇨병 신약 'SGLT2 억제제'를 국내에 선보인다.
이번 의약품은 우리나라 최초의 ‘SGLT2’ 계열 신약이다. 이 계열은 혈압 강하 효과와 함께 기존 약제와도 병용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재 당뇨병 시장을 이끌고 있는 DPP-4 억제제 트라젠타를 보유한 베링거인겔하임·릴리도 ‘SGLT2’ 계열 약물을 개발하고 있을 만큼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은 획기적 물질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BMS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르면 내년 초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6일 ‘포시가정(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프로판디올수화물)’ 5mg과 10mg을 허가했다.
이 약물은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 보조제로 투여할 수 있으며, 단독과 병용요법 모두 가능하다.
병용요법은 ▲메트포민 또는 설포닐우레아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인슐린(인슐린 단독 혹은 메트포민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DPP-4 억제제인 시타글립틴 (시타글립틴 단독 혹은 메트포르민 병용) 요법으로 충분한 혈당 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