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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억 서울성모병원 교수, 심초음파 교과서 발간
한국심초음파학회 제4판 편집장(Editor-in-Chief) 수행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정해억 교수가 최근 발행된 한국심초음파학회 ‘심초음파학’ 교과서(KSE Textbook of Echocardiography) 제4판의 편집장(Editor-in-Chief)을 맡아 발간을 주도했다.
22일 의학계에 따르면 ‘심초음파학’은 국내에서 발간되는 대표적 교과서 중 하나로써 심초음파를 배우려는 의사, 간호사, 의대생, 의료기사 등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04년 제 1판이 출간된 이래 제 3판까지 년 1,000부 가량 팔리는 스테디 베스트셀러다.
정해억 교수는 약 1년 6개월에 걸쳐 본인을 포함한 90여 명의 전문가들 원고를 모아 편집 및 교정 작업을 주관, 800여 쪽의 교과서를 발간했다.
교과서는 판막시술 심초음파, 심부전 및 이식 심초음파, 심장종양학, 응급심초음파, 한국인 정상치 등 초음파의 기본 원리와 더불어 최근 관심을 끄는 내용을 비롯해 QR코드 시스템을 도입해 심초음파 동영상을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정 교수는 한국심초음파학회 총무이사, 학술이사, 교육수련이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지침제정 및 교과서 편찬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정해억 교수는 “이번 심초음파 교과서가 출판까지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환자들과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에 힘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