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김민수 기자] 아시아를 넘어 전(全) 세계 심장의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심장혈관연구재단 박승정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이 최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에게 심장이란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심금을 울리는 남다른 소회를 피력.
국내에서는 유례가 없는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지’(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5차례나 논문을 등재할 정도로 세계적인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으면서도, ‘전인’(全人)적인 자세로 환자 진료에도 충실한 박 이사장은 국내외 심장의학자들로부터 진심 어린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 대가(大家).
박승정 이사장은 “글쎄요. 심장은 내 인생의 전부였다. 때로는 지겨울 때도 있었지만, 지난 30년 동안 함께 한 소중한 그 무엇이다. 막상 물어보니 너무 울컥해서 딱 한 마디로 정리하기가 어렵다. 앞으로 지나온 삶을 돌아보면서 차분하게 심장이 나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그 의미를 정리해 보겠다”고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