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 최첨단 정보화시대 인간 중심 교육 방안은
서울아산병원, 이달 13일 개원 30周 기념 심포지엄 개최
2019.06.10 17:2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김민수 기자] 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인 발달로 의료서비스에 대한 환자들의 기대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서울아산병원이 환자 중심의 혁신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국내외 인적자원개발 전문가와 함께 미래지향적 교육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아산병원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아산 아카데미 심포지엄’(AAS 2019)을 오는 13일 동관 6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에는 병원·기업·대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교육 및 인사 관계자를 비롯해 의료인, 병원 행정가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교육의 현 주소를 점검하고 ‘초연결사회에서 인간중심 교육’을 주제로 최신 지견을 공유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이상도 병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미국 메이요클리닉 의학교육학과 쉐릴 알보드(Cheryll Albold) 교수가 ‘메이요클리닉의 교육혁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연다.

이어 세계 최대 인적자원개발학회(ASTD) 심사위원을 역임한 서울대학교 산업인력개발학 이찬 교수가 ‘디지털전환을 위한 인적자원개발’ 강연을, 캐나다 유니버시티 헬스네트워크 데이비드 윌져(David Wiljer) 교수가 ‘디지털시대 의료인을 위한 함께 설계하는 교육’ 강연을 각각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기술(Advancement), 몰입(Motivation), 연결(Connection), 인적자원개발 혁신(HRD Challenge) 등 4가지 주제를 내세운 세션도 준비되고 있다.

먼저 기술 세션에서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여러 교육 플랫폼이 소개된다.

몰입 세션의 경우 ‘인지심리 기반의 인적자원개발’과 ‘자기주도적 교육설계’ 등 다양한 강의가 운영된다.

또 연결 세션에서는 개인이 가진 신뢰성과 사회성을 높이고 조직 역량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제시되며, 혁신 세션에서는 병원의 의료진과 행정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의료진 및 환자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한 서울아산병원 김재중 교육부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이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을 갖춰 국내 의료계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우뚝 성장한 배경에는 사람 중심, 환자 중심의 교육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첨단 정보화시대를 맞이한 지금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서는 병원 구성원을 질적으로 성장시킬 수준 높은 인본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의료서비스 발전을 견인할 미래 교육을 조망해보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산 아카데미 심포지엄은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접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아산병원 아카데미운영팀(02-3010-704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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