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환자경험과 서비스 디자인을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 중 국내 최대 규모인 HiPex(Hopital Innovation and Patient Experience Conference, 하이펙스)가 올해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명지병원에서 개최된다.
행사 주요 세션을 살펴보면 첫날인 19일에는 ‘환자경험서비스, 무한대 영역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주제로 순천향대서울병원 사례가 소개된다.
이 밖에 ▲‘병원 노동자가 알아야 할 필수 생존 법률 : 근로기준법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법무법인 정상 양지훈 파트너 변호사 ▲‘스마트병원을 향한 움직임-스마트수술실과 메이커 스페이스’를 주제로 한 서울아산병원 사례 등이 예정돼 있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첫 세션으로 ‘환자경험평가, 그 의의와 2019년 세부계획’을 주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양기화 책임위원과 평가운영실 권아영 환자중심평가부장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 ‘의료진은 모르는 환자 이야기’를 주제로 한 세션은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의 ‘기자, 간병인 체험을 해 보았다’ ▲전문간병인 김종순 씨의 ‘의료진이 없을 때 환자를 지켜보았다’ ▲명지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조은숙 팀장의 ‘간호사가 간병까지 해 보았다’ 등 ‘해봤다’ 시리즈로 기획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 김준환 진료전담교수(입원전담전문의)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와 환자경험 평가’를 주제로 발표하며 입원전담전문의제도가 환자경험평가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지도 참석자들과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둘째날에는 영화배우 박철민 씨가 참석해 ‘의료인들에게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주제로 한 강연을 한다.
행사 마지막날인 21일에는 고려대 기계공학부 정석 교수의 ‘오간온어칩과 오가노이드 : 미래의학의 단편을 만나다’ 강연이 문을 열고, 이어 ConceptCorea, Experience Designer인 안근용 씨의 ‘병원혁신센터장 4명을 인터뷰해 보았다’ 강의가 진행된다.
하이펙스 마지막은 ‘파괴적 조직문화를 파괴하라’를 주제로 한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와 H.Value 김준철 대표의 강의로 끝맺는다.
한편 하이펙스 2019 참가 등록비는 35만원이며, 등록비에는 자료비, 중식, 웰컴 리셉션 참가비, 기념품, 주차 등이 포함된다. 사전등록은 홈페이지(//hipex.org/regist.php)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