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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통합의학암학회 제8차 춘계학술대회 성료
문창식 회장 '사람 중심 통합치료로 암환자에 희망 제시'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임상통합의학암학회가 최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제8차 춘계학술대회’를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사람 중심의 통합의학적 암 치료’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통합 암 치료 분야 전문가 300여멱이 참여해 암 치료에 대한 연구실적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향후 정책적 방향까지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학회 문창식 회장은 “암은 이제 불치병이 아닌 만성질환이라는 개념이 확산되고 있지만 사실상 이미 전이가 되거나 상당히 진행된 암 환자에게는 요원한 말”이라며 “암 완치 툴이 없는 것은 현대의학의 한계를 나타내는 것이다. 우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암이라는 질병은 병 자체가 문제이기도 하지만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는 측면에서 더 큰 문제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일상생활서 놓치는 환경적인 문제, 암 치료에 있어 영양학·후성유전학적 연관성, 그리고 미래 희망의 씨앗이 되는 세계적인 새로운 암 치료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암재활협회 신정섭 회장의 ▲암 환자를 둘러싼 각종 쟁점사항 분석과 대안을 시작으로 ▲조직검사로 유발될 수 있는 암 전이 예방(BRM연구소 박양호 실장), ▲Improving outcomes for cancer PT(Dr. Van D. Merkle: SBN 대표), ▲리가 바이러스 항암 면역 치료(Dr. Linda: Amberlife Cancer Clinic), ▲Minimal invasive Tx for cancer(Piao Xianghao: Guangzhou Fuda Cancer Hospital), ▲복막전이 하이펙 및 라이펙 치료(지샘병원 통합암센터 이채영 원장), ▲장내 세균을 이용한 항암 면역 치료(럭셀내과한의원 김홍승 원장), ▲간헐적 단식과 FMD: fasting mimicking diet(더엔케이의원 정양수 원장), ▲마이크로바이옴의 개념(자닮인요양병원 문창식 원장), 중국의 암 시장 환경과 암 치료(아라에듀 윤성민 대표 원장) 등이 꾸려졌다.
문 회장은 “암 치료는 양·한방이나 대체·보완의학 차원이 아닌 의학적인 모든 시각을 통해 병의 직접적인 치료는 물론 환자의 영양, 삶의 질 등을 고려한 통합적 치료가 필요하며, 이에 동의하는 많은 의사가 우리 학회와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