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대표이사 매트 사우스)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치료제 ‘가싸이바(성분 오비누투주맙)’가 보험급여 약제 목록에 등재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1일자로 등재된 가싸이바는 클로람부실과 병용해 CD20 양성인 B세포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진단 받은 환자에게 사용된다.
특히 ▲70세 이상의 고령환자 ▲누적 질환평가 스케일이 6보다 높은 경우 ▲크레아티닌 청소율이 분당 30-69ml 인 경우 중 1가지 이상 만족하는 경우 투여주기 6주기로 급여가 인정된다.
가싸이바는 클로람부실과 병용시 동반질환이 있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서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가장 흔한 이상 반응은 주입 관련 반응, 호중구 감소증이다.
김수정 한국로슈 상무(의학부)는 “유의한 생존율 향상과 안전성을 입증한 가싸이바의 급여등재를 계기로 고통 받고 있는 국내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과 의료진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