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호 교수, 美의료역학회 국제친선대사 선정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 이후 7년만에 경사
2019.04.24 17:5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송경호 교수가 미국의료역학회 국제친선대사에 선정됐다.
 
미국의료역학회는 미국 의료관련감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2009년부터 매년 10명 내외의 국외 의료관련감염 전문가를 친선대사로 임명하고 있다.
 
한두 편의 논문 실적이 아니라 지원자의 경력과 연구 성과, 의료관련 감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향후 활동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친선대사 체재비를 포함한 모든 경비 일체를 학회에서 부담해 연구자들이 글로벌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송경호 교수는 4월24일~26일까지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리는 미국의료역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초청받아 세계적인 연구자들과 교류하며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친선대사로 선정됐다는 것은 한 국가를 대표하는 감염관리 전문가임을 인정받은 것으로, 우리나라 의사가 임명된 것은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 이후 7년만이다.
 
송경호 교수는 세계적인 대가들과 협력해 국가와 병원 차원의 지원, 그리고 연구 활동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