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학회, 강석민 회장 취임···'국내외 위상 제고'
'심부전 인지도 향상' 등 5개과제 제시···'온라인 학술활동 플랫폼 구축'
2022.03.28 16:2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대한심부전학회 신임 회장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강석민 교수가 취임했다. 임기는 이달부터 2년이다.
 
강 회장과 신임 집행부는 ▲대국민 심부전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 강화 ▲대정부 심부전 질환의 전문진료질병군 등록 추진 ▲심부전 질환 다학제 중개연구 활성화 ▲희소 난치성 심부전 유전자 질화 연구 ▲최신 심부전 치료제 적응증 및 급여화 추진, 신의료기술 활성화 등 5개 핵심 과제를 선정, 중점 추진하게 된다.
 
대한심부전학회는 심부전 치료 및 연구를 위해 2003년 대한심장학회 산하 연구회로 창립됐다. 2018년 3월 대한심부전학회가 출범, 의료인, 의학교육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회원인 국내 최고 심혈관계 심부전분야 전문가 단체로 발돋움했다.
 
강석민 교수는 “대한심부전학회가 국내·외 위상 제고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최고의 학술단체가 되도록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온라인 학술 활동 플랫폼 구축 및 다양한 대국민 홍보를 기획하고 있다”면서 “심부전 질환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심부전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제주에서 열렸다. 철저한 방역을 위해 최소한의 전문가들이 모여 심부전 최신 지식에 대해 열띤 토론을 가졌다.
 
특히 대한심부전학회 산하 ‘정밀의료 및 유전체연구회’, ‘인공지능데이터연구회’, ‘중증심부전연구회’에서 각각 세션을 준비, 성황리 마무리 됐다. 또 오는 5월 출간 예정인 심부전 진료지침 개정판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강 회장은 “발전하는 국내외 의료환경에 따른 심부전 분야 빠른 업데이트와 이를 국내 시스템 및 진료환경에 맞춰 적용하고자 여러 전문가 의견과 지혜를 모으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산하 여러 연구회 노력을 통해 심부전 진료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민 신임회장은 지난 20년간 대한심부전연구회 총무이사, 2016년도 아시아-태평양 심부전 학회 사무총장, 대한내과학회 교육이사, 대한심장학회 총무이사, 대한고혈압학회 총무이사, 중증심부전연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 부실장 및 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유럽심장학회 펠로우, 미국심장학회 석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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