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사협회, 초음파 촬영 간호사 '경찰 고발'
"간호사 불법행위로 의료계 혼란 가중, 지속적 조치 방침"
2022.06.27 15:42 댓글쓰기

대한방사선사협회(회장 조영기)가 초음파 촬영 검사를 진행하는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의료기사법 위반 혐의로 지난 25일 경찰에 고발 조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방사선사협회는 법무법인 AK와 법무법인 일현을 대리인으로 의료기사가 아니면 의료기사 업무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한 '의료기사법' 제9조 위반 혐의로 초음파를 촬영한 간호사들을 고발했다. 


대한방사선사협회는 "의료법 제2조 제2항 제5호에 따르면 간호사의 업무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로 규정하고 있다"며 "고발장에 지난 2009년도 당시 대법원 판례(대법원 2009도794)와 함께 지난 2018년 복지부가 초음파검사 주체는 의사와 의사의 지도하에 방사선사만 허용한다고 밝힌 것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수차례 의료현장에서 관행처럼 진행되는 간호사 초음파 촬영 검사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지만 간호사들 불법행위가 자행되고 있고, 의료계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경찰에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경찰 고발 이후 수사 및 재판 과정을 예의주시하면서 타 병원 간호사들의 불법적인 초음파 행위도 지속적으로 고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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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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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상인 06.30 10:58
    전체적인 의료환경을 변화시켜야 할 겁니다

    초고령화ㆍ1인가구급증ㆍ초저출산 등으로 노동인력은 점점 줄어들고 MZ세대부터는 계속 본인들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이때까지는 의사들 권위에 저임금으로 살았지만 명확하지 않은 업무로 직역간 갈등을 병원내와 병원밖에서 일어나게 의사ㆍ의협ㆍ정부ㆍ병협에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직역갈등이 일어날수록 가장 좋은 곳은 의협이겠죠. 서로 물고 뜯고 하게 웃으며 지켜 보겠죠. 그러면서 결국 보건인력들은 저임금으로 살아가고. 톱니바퀴처럼 되풀이 되는 것 같아요.
  • Bb1600 06.29 10:12
    의료행위 관련된거 모두 의사가 다하면 어떨까요? 어차피 수익은 다 챙기는데 기득권도 유지하고 싶어하니까~
  • 현장인 06.28 18:28
    불법채혈ㆍ주사ㆍ심정도 ㆍl/tube ,  투약 , 드레싱, f/cath

    동맥채혈ㆍ각종 불법 처방 서로서로 다 고소하면 되겠네요

    의료현장 잘 굴러가네요~~~

    서로서로 정리 안하면 엉망될듯~~~
  • 나쁜병원장 06.28 13:01
    의사, 병원장들이 제일 나쁜 넘들임. 지들이 돈벌이하기 위해 시켜놓고서는 직원들끼리 서로 싸우게 만들고... 나쁜시키들 같으니라고
  • 참내 06.28 08:47
    걔네가 하고 싶어서 했겠냐. 의사가 시키니까 했겠지. 원인을 안보고 결과만 보는 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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