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진행성 방광암 억제 기전 발견
신동명·손재경·홍범식 교수팀 "TFCP2L1단백질이 ID2 단백질 억제"…네이처 자매지 게재
2022.07.15 10:43 댓글쓰기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신동명, 손재경, 비뇨의학과 홍범식 교수
국내 연구팀이 치료가 어렵고 재발 가능성이 큰 진행성 방광암을 막아낼 기전을 발견, 치료의 새로운 실마리를 풀었다.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신동명 · 손재경, 비뇨의학과 홍범식 교수팀은 "ID2 단백질이 방광암 줄기세포의 생존과 줄기세포성에 관여하는 TFCP2L1 단백질에 의해 억제되는 표적 인자임을 입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이자 생화학분자생물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실험 및 분자의학(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 6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TFCP2L1 단백질 과발현으로 인한 방광암 세포의 줄기세포성이 ID2 단백질 과발현에 의해 억제되는 모습을 두 세포 모두에서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단백질 분석을 통해 CDK1 단백질과 ID2 단백질이 역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 CDK1 단백질 억제와 ID2 단백질 활성화를 통한 방광암 치료의 임상적 근거를 마련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활용해 TFCP2L1 단백질을 인산화하며 CKD1 단백질을 특이적으로 저해하는 RO-3306 약물과 ID2 활성을 촉진하는 저분자 화합물인 에피제닌 약물을 병행한 치료법을 고안했다.


이후 동물실험을 통해 해당 치료법이 방광암 세포 침습력과 공 모양의 종양구를 형성하는 것을 억제하는 기전을 확인했다. 


신동명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진행성 방광암의 효과적인 치료법이 개발돼 그동안 잦은 재발과 반복적인 치료로 고생해온 많은 방광암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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