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학회 상기도바이러스감염연구회 발족
초대 회장 서울아산 장용주 교수 "신종 감염병 대응, 이비인후과가 주도"
2022.09.05 05:49 댓글쓰기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대한상기도바이러스감염 연구회를 발족했다.


초대 회장은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용주 교수가 맡았다. 연구회는 최근 창립 총회 및 첫 학술대회를 열고 의미 있는 출발을 알렸다.


장용주 회장은 "이비인후과 중요성은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더욱 뚜렷해졌지만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연구나 통합적 담론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연구회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


이비인후과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확진자 과반수 이상의 치료를 전담하는 등 감염병 극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3월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호흡기질환 진료를 위한 의원급 호흡기전담클리닉은 124곳 중 이비인후과가 74곳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급성 상기도염증 진료건수는 이비인후과 384만건, 내과 199만건, 소아청소년과 146만건 등으로 이비인후과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장용주 회장은 "상기도 바이러스 질환은 이비인후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요 질환"이라며 "이비인후과는 해당 질환은 물론 다양한 합병증 치료를 전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목통증, 기침, 콧물 등 이비인후과 관련 증상이 많이 나타나며 기도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는 "향후 새로운 상기도 바이러스감염증이 주기적으로 출현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비인후과 내에서도  깊은 연구나 심도 있는 통합적 논의가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이비인후과의 역량 결집을 통한 전향적 대처를 위해 연구회를 발족했다"고 연구회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바이러스 감염, 심도 깊은 연구 부족"

"개원의 포함 전문의 200여명 가입, 바이러스 질환 연구 활성화 기대"


대한상기도바이러스감염연구회는 바이러스 질환 및 치료에 대해 회원들의 역량을 모아 임상적 측면에서 깊이 있게 연구하고, 궁극적으로 국내 바이러스 질환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장용주 회장은 "신종 감염병 팬데믹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연구회는 롱코비드 등에 대해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 기회를 만들어 개원의가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상기도 바이스감염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연구회에는 개원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 200여명이 함께하고 있다. 


이번 첫 학술대회에서는 ▲호흡기 바이러스학 ▲mRNA 백신의 장기적 효능 및 변이에 대한 효과 ▲HPV 백신 개발과 현황 ▲코로나19 환자의 이과적 병태생리 ▲치료제 현황 등이 다뤄졌다.


장용주 회장은 "연구회는 정기적인 학술 모임과 교육강좌를 통해 회원들에게 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기초 지식과 감염병에 대한 최신지견 등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이비인후과 내에서 바이러스 질환의 연구를 활성화시키는 긍정적인 자극을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