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부전학회, 심부전 진료지침 완전 개정
대면 추계학술대회 성료…"글로벌 학회로서 위상 강화"
2022.09.23 06:35 댓글쓰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 대면방식으로 진행한 심부전학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심부전학회는 지난 9월 15~17일까지 사흘간 서울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 'Heart Failure Seoul 2022'에 국내외 심부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견 등을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해외 학회들과의 합동세션이 마련, 심부전학회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미국심부전학회와 박출률 저하 심부전에서의 주요 심부전 약제 4개 종류 동시 치료, 유럽심부전학회와 박출률 보전 심부전에서의 새로운 치료방법, 중국심부전학회와 박출률 보전 심부전에서의 주요 이슈, 일본심부전학회와 심장이식에 대한 합동 세션을 진행했다.


또한 2022년 개정된 심부전 진료지침 중 주요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학회는 처음 2016년 국내 만성 심부전 진료지침을 제정했으며, 이듬해 급성 심부전 진료지침을 연이어 제정했다.


2018년과 2020년에는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임상진료에서 국내 심부전 환자들에게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서로 활용됐다.


이번 발표된 ‘2022 심부전 진료지침 완전 개정판’은 지난 5~6년간의 변화된 내용과 최근의 국내외 연구 결과들을 모두 반영해 300여 페이지, 64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다.


강석민 심부전학회 회장은 "학회는 심부전에 대한 학문적 발전은 물론 환자 치료에 대한 표준임상지침 개발, 의료진 교육 및 심부전에 대한 대중 인식제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최근 업데이트 되고 있는 심부전 최신 지견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심도 깊은 토론을 통해 글로벌 학회 위상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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