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가속화, 병원 행정인도 '뉴 노멀' 준비 절실"
가톨릭대 박병태 교수 "근무 방식도 경험 근거에서 데이터 중심 변화 필요"
2022.10.14 12:18 댓글쓰기



"디지털 기술이 모든 영역에 근본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고령 환자가 주 이용층인 병원 역시 예외가 아니다. 병원 행정팀은 다가오는 환경 변화에 맞춰  체제를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 노멀(New normal)' 찾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박병태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교수는 14일 열린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2022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에서 '디지털 전환시대와 전략적 사고' 대해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병태 교수는 "인터넷 활성화로 사람과 기술이 연결되며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든 영역에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코로나19까지 겹쳐 훨씬 빠른 속도로 디지털화가 정착하고 있는데 보건의료와 병원계 역시 다르지 않다" 강조했다.


실제 의과대학에 AI 강의를 신설하는 곳이 증가하는  보건의료계도 이미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화를 준비하고 있다.


 교수는 "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 86.8% 향후 증가할 것이라 예측했다" "병원이라고 예외가 아닌 "이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를 주로 찾는 환자가 고령층이고 이들은 디지털과 친하지 않아 병원은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라고 덧붙였다.


 교수는 병원계 디지털화는 크게 의료서비스 유형대상질병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예측했다.


 교수는 "국내 고령인구 증가와 함께 만성질환자가 늘어 관련 의료수요가 증가될 "이라며 "전문가들은 2025년에 수명 연장에 따른 만성질환자 증가로 헬스케어가 스마트화되고 병원에 환자 방문은 줄어드는  건보재정은 바닥나는 임계점이 다가올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설명했다.


이러한 사면초가 상황에 대비해 병원행정인은 현 체제를 유지할 것인지, 새로운 기준과 체계를 받아들일 것인지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박 교수 주장이다. 


그는 "병원 행정인은 다가오는 환경 변화에 맞춰  체제를 유지와  노멀(Newnormal) 중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며 "통합적 사고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도록 변화의 시작에 늘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직원 모두가 리더가   있도록  그라운드를 벗어나 근무 방식을 경험과 근거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변화해가야 한다"며 "현상이 아닌 그 너머를 보고, 역량을 높이고 소통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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