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업무협약
2022.11.24 16:29 댓글쓰기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임춘수)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센터장 김성중)는 신장질환 환자 재난응급의료 대응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기관은 △전염병·자연재난 발생 시 정보 교류 △상시 연락체계 구축 △응급의료지원 교육 및 재난발생 관련 합동 훈련 실시 △재난대응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에 협력키로 했다.


신장질환 환자들은 주로 고령이거나 동반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투석환자의 경우 폐쇄된 공간인 인공신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때문에 투석 진행 중 재난사고가 발생할 경우 탈출이 쉽지 않아 많은 사상자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재난사고로 인한 질병 이 외에도 유지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이송 병원 선정에 어려움이 있어, 일반적인 경우와 다른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지난 8월 경기도 이천 인공신장실 화재에서도 5명의 사망자(간호사 1명, 투석환자 4명)와 40여명의 부상자 등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대한신장학회 임춘수 이사장은 “중앙응급의료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신장질환 환자들을 위한 재난관리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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