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찬 진흥원장 '2016년 국제의료사업 적극 지원'
신년사 통해 보건의료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의지 표명
2015.12.29 18:09 댓글쓰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원장이 2016년 신년을 맞아 국제의료사업을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혔다.


이영찬 원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2015년 상반기 외국인환자 유치 누적 인원이 1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최근 관련 법이 공포돼 국제의료사업의 성장 토대가 마련됐다"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6월 23일부로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국제의료사업 민관협의체를 통해 정부와 민간의 가교 역할을 도맡을 것을 강조한 것이다.


특히 이 원장은 "복지부와 함께 시행령,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 마련, 의료 통역 검정제도 마련, 유치 수수료 부과실태 조사 등 법에 따른 제반사항 준비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외국인환자 종합지원창구 개소 ▲한국의료 건강검진 플랫폼 구축 완료 ▲외국인환자 미용성형 부가세 환급제도를 실시하는 등 의료 한류의 붐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더불어 이 원장은 올해에 이어 보건의료 R&D 육성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사업의 효율적 관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도 피력했다.


우선 메르스 등 주요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기술 및 주요 감염병에 대한 면역백신 개발과 정신건강 분야의 기술개발 및 고령친화제품 중점기술에 중점적으로 투자가 이뤄진다.


미래유망 기술분야에도 전략적 투자를 지속한다. 진흥원은 혁신신약, 미래융합의료의료기기 개발, 유전체 연구를 지원하고 중개임상연구 플랫폼과 보건의료 빅터이터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대형사업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사업단 체계를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고, 필요시 코디네이팅센터 체계로 전환한다. 공정성‧전문성 확보를 위해 평가위원 DB 정비, 선정평가 절차를 개선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보건산업은 다른 어느 분야보다 높은 수준의 창조적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그 변화의 선두에서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하는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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