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전문대 신입생, 보건 4만5천명 선발
2021.06.08 12:48 댓글쓰기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는 2023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전문대학의 신입생 모집 규모가 2022학년도보다 2.5% 줄어든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전국 133개 전문대학이 자체적으로 수립한 '2023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을 8일 발표했다.

 

2023학년도 전국 전문대의 정원 내·외 모집 인원은 총 191965명으로, 올해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입 모집 규모보다 4960(2.5%) 감소한다.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전문대들이 모집 인원을 선제적으로 감축한 결과라고 전문대교협은 설명했다.

 

정원 내 모집은 전체 모집 인원의 77.7%에 해당하는 149210명으로 2022학년도보다 3.9% 줄어든다.

 

정원 외 모집은 42755(전체 모집 인원의 22.3%)으로 2.5% 증가한다. 수시모집은 132개교에서 실시해 총 171223(전체 모집 인원의 89.2%)을 선발한다.

 

그중 수시 1차 모집으로는 136641명을, 2차 모집으로는 34852명을 각각 선발한다. 정시모집 시기에는 133개교에서 2742(전체 모집 인원의 10.8%)을 뽑는다.

 

전공 분야별 모집 인원은 '간호·보건' 분야가 45426(23.7%)으로 가장 많다.

 

그다음은 '기계·전기전자' 분야 37235(19.4%), '호텔·관광' 분야 28495(14.8%), '회계·세무·유통' 분야 14330(7.5%) 순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호텔·관광' 분야는 2022학년도 모집 규모보다 10.9% 줄여 모집한다.

 

2023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은 각종 전문대학 진로·진학 정보를 모은 전문대학 포털 '프로칼리지'와 전문대교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문대교협은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모집 지원이 금지된다""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1곳에만 등록해야 하고 이를 위반하면 입학이 무효가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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