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수련 국가지원 정책, 현장에선 제대로 안돼'
의협 의료정책硏, 공통역량교육 지원방안 연구···'현실적으로 참여 힘들어'
2021.07.02 12:5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해외연구 지원 사업 등 전공의 수련 국가지원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우봉식)는 ‘전공의 공통역량 교육 국가 지원방안’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문헌 조사,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 조사를 통해 전공의 공통역량 교육과정 현황 및 실행 정도를 분석했다.


아울러 공공성・자율성・국가적 관점・인프라 구축의 관점에서 전공의 수련과정 중 공통역량과 연계된 국가 지원방안이 제시됐다.


최근 ‘전공의 연차별 수련교과과정’이 개정됐다. 이를 통해 전공의 수련과정 중 필요한 공통역량 과정에 발전하는 의학의 내용을 반영하고, 수련교과과정을 역량중심으로 체계화 됐다.


하지만 연구에서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에서 전공의 수련 국가 지원사업은 부족하고, 성과도 미비했다.


전공의들은 "공통역량에 대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공통역량 운영 및 교육과정은 잘 구성돼 있지만 현실적으로 참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는 다른 업무로 인해 학습에 참여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었다.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했다.


전문가 의견 조사에서도 공통역량 교육 사각 지대 개선의 필요성, 공통역량 교육 강화 및 내실화, 졸업 후 교육 연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아울러 공통역량 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한 지원체계 확립, 교육 수준의 격차 완화, 책임전문의 상황을 고려한 지원 방안 마련, 연차를 반영한 교육 지원 등이 언급됐다.


연구진은 전공의 교육에 대한 국가의 지원방안을 평생학습‧직업교육 관점에서 △교육부 임상술시 센터 연계 지원 △책임지도전문의 시범사업 운영(책임지도전문의 인건비 지원 사업, 한국형 지도전문의 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주문했다.


또 △온라인 교육 개선 지원 △e-포트폴리오(portfolio) 구축 지원(전공의 활동 데이터 관리) △재원 확보 방안(사학연금 재원 신설, 교육부 평생 학습 예산 증액) 등 대안을 제시했다.


연구책임자인 안문상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이를 계기로 현재 전공의 공통역량 교육과정 현황 및 실행정도를 파악하고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에 따라 국가가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의료정책연구소 우봉식 소장은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전공의 교육체제의 개편 노력과 공통역량 교육 수련을 위해 제안된 내용들의 제도 정착을 위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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